10월1일∼11월15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무료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16만4천여 명이며,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소지 제한없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은 447곳 광주시 지정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50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은 다음달 12부터 16일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해준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주로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며 노년층이나 심장질환, 폐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질병 악화와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과 예방접종 효과 지속 기간이 평균 6개월(3개월~12개월) 정도인 점 등을 고려해 10~11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키고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