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최초로 전주․군산․익산에 1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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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의 수요창출을 위해 기존 CNG 버스의 강철재 용기 대신 탄소섬유 CNG 연료탱크를 장착한 시내버스 10대를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전주에 5대, 익산과 군산에는 각 3대와 2대를 보급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국내산 탄소섬유 소재로 만든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를 단 시내버스가 전북에서 전국 최초로 운행된다.
전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의 수요창출을 위해 기존 CNG 버스의 강철재 용기 대신 탄소섬유 CNG 연료탱크를 장착한 시내버스 10대를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에 5대, 익산과 군산에는 각 3대와 2대를 보급했다.
이 사업은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과 용기제작업체인 일진복합소재, 완성차 제작업체인 자일대우버스 등 3사와 도내 시내버스업계가 지난해 11월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탄소소재 CNG용기 장착 버스는 기존 철재 용기를 단 버스보다 대당 500∼600㎏이 가벼워 연비 상승으로 인한 배출가스 감소 효과가 크다.
아울러 용기 폭발 시 파편에 의한 2차 사고 위험성도 해소돼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내년에도 10대를 추가로 보급한 뒤 성과를 분석, 2단계(2017∼2019년·80대)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국가사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