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가 민선 6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 프렌들리 정책이 성과가 없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컨트롤 타워 권한과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세철(동구2)의원은 12일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차이나 프렌들리 사업의 성과와 효과가 없는 것은 얼마 전까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문화도시정책관실의 사업이해 한계에서 온 결과이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컨트롤타워의 기능과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광주시 내부관광객인 중국인 정주자와 중국유학생 8,000여명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 등의 이용시설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이들은 미래의 먹거리 사업 추진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간접홍보대사 역할을 할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1년간 추진돼 온 대부분의 사업들은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내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단기간의 성과 요구는 무리지만 고려되지 않았던 우리시의 장점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