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저소득층 희귀 난치성 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율 향상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 환자, 혈우병,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을 비롯한 희귀난치성 질환 134종 환자다.
다만, 산정특례 등록자에 한해 환자 가구 및 부양의무 가구의 소득 및 재산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희귀난치성 대상 질환의 진료나 그 합병증으로 진료 때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대상 질환에 따라 호흡보조기 대여료나 기침유발기 대여료·병간호비 등이 각각 2년간 지원된다.
연중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자동차 보험계약서, 금융재산 관련서류 등의 신청 서류를 전주시보건소에 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063-281-6351)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는 올해 1∼8월 희귀 난치성질환자로 등록한 329명에게 총 6억1천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