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 기간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 국내 최고의 과학축제 도약 기대
201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오는 21일(수)까지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 원 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시·체험행사와 문화예술프로그램, 특별행사 등 130여개의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사이언스페스티벌에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벤처기업 등 9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과학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엑스포시민광장에 설치된 주전시관에는 3D 프린팅 시연과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ICT체험존, 로봇&드론존, 대덕특구 연구기관 성과 전시·체험존, 유네스코 세계 10대 IT 혁신기술전, 키네틱 아트 존 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빛의 해를 맞아 준비한 특별한 주제관에서는 LED의 향연이 펼쳐진다.
과학체험행사는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광장에서 기초과학실험교실, 어린이 수학놀이 체험, 스포츠 과학놀이터, 제6회 대전영재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노벨수상자 및 과학 석학 초청강연, 과학자 토크박스, 사이언스 콘서트, 사이언스 매직쇼, 사이언스 골든벨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들은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의 주제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연계행사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데이’, 시민천문대의‘별 축제’, 대전시교육청의‘대전영재페스티벌’, 대전테크노파크의 ‘발명경진대회 발명품 전시회’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체험축제로서 과학도시 대전의 특징을 잘 살린 대전만이 만들 수 있는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52년 만에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와 같은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여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원 도심 등 대전 전체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라며“앞으로 과학도시의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오후 열린 개막식은 대전시 홍보대사 김준호 씨(개그맨)의 사회로 미디어 파사드쇼, 디지털 불꽃놀이,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