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에 수묵화 4점을 출품합니다. 벌써 그가 출품한 그림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개됐고 이제 관심사는 개막식 참석 여부입니다. 엄청난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심은하로 인해 역시 작품을 출품한 김혜수 조영남 이상벽 강석우 김애경 등의 다른 연예인들이 자칫 들러리가 돼 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심은하가 결혼하기 전인 2003년 4월에 벌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 심은하는 그림을 그리는 동호회인 창매회에서 개최한 창매회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오픈식에 참석했습니다. 엄청난 취재진이 몰려 오픈식은 아수라장이 됐고 당황한 심은하는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선 심은하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사람이 적은 시간에 몰래 다녀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가로서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것이니만큼 심은하의 개막식 참석 여부보다는 그의 작품 자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닐까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