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도내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권역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120㎍/㎥을 초과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며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중 3단계인 ‘나쁨’(51∼100㎍/㎥) 단계에 해당된다.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북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해져 농도를 높인 것으로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분석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코 점막 등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돼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하며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는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하고,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