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시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올해 9월 말 현재 2천751명에게 2천405필지(면적 2.1㎢)의 조상땅을 찾아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는 모두 3천56명에게 4천160필지(면적 4.1㎢)를 찾아줬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현황을 몰라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 신청은 본인 혹은 상속인이 구비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를 갖춰 가까운 시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면 토지소유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온나라(www.onnara.go.kr)에서 본인 소유 토지를 확인하는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상준 군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아직도 조상들이 소유하다 재산정리를 하지 못하고 사망해 후손들이 모르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조상땅을 찾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