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역 이용객 300명 대상 설문조사
개통 전 주로 이용하던 고속․시외버스 이용비율은 22% 감소한 반면 KTX 이용비율은 33.6% 증가한 것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9~20일 광주 송정역 이용객 300명에게 타지 방문시 교통수단을 물은 결과 KTX 개통전에는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자가 50.7%인 152명이었다.
호남고속철 개통전 KTX 이용객은 76명(25.4%)에 그쳤으며 일반열차 34명(11.3%), 승용차 25명(8.3%), 항공 13명(4.3%) 등 순이었다.
KTX 개통 후 교통수단별 이용현황을 묻자 양상은 크게 바뀌었다.
KTX가 177명(59.0%), 고속·시외버스 86명(28.7%), 일반열차 21명(7.0%), 항공 10명(3.3%), 승용차 6명(2.0%) 등으로 나타났다.
KTX 이용객은 33.6% 포인트 증가했으며 고속·시외버스는 22% 포인트 감소했다.
교통수단 선택이유는 “시간이 적게 걸려서”가 104명(34.7%)으로 가장 많았으며 “편안하고 안전해서”(48명, 16.0%), “비용이 저렴해서”(43명, 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 빈도는 연간 1~4회 이용자가 46.0%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수도권으로의 빨대효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 문화활동은 거의 없었고, 의료쇼핑의 경우 응답자의 22.0%, 20.7%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KTX 개통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광주 송정역 주변 교통조사 결과 영광통사거리, 송정역삼거리, 신동사거리 교통량은 개통전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역 접근 주요 교통수단은 택시가 32.3%, 승용차 25.0%, 도시철도 21%, 시내버스 15% 순이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