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레이저 면도기
상처 걱정 없이 깔끔하게
이것은 면도계의 혁명? 면도날이 필요 없는 신개념 면도기가 개발됐다. 외관은 기존 면도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미니 레이저를 탑재한 것이 특징.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 레이저가 털만 인식해 깔끔하게 깎아주는 구조다. 물과 거품이 따로 필요 없으며, 면도날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에도 친화적이다. 또 방수처리가 돼 있어 사워 중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내년 3월 출시 예정.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159달러(17만 8000원)에 선주문이 가능하다. ★관련사이트: skarptechnologies.com
이름 없는 물감
창의력이 쑥쑥
색 이름을 따로 붙이지 않아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앤 그림물감이 나왔다. 가령 하늘은 언제나 같은 색이 아니다. 하늘색이라는 이름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혼돈을 느끼게 할지 모른다. 일본 디자이너가 고안한 이 물감에는 이름 대신 3가지 원색 배합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어떤 색이 나올지 상상하게 되는 것. 제조사 측은 “창의력을 키우고 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1944엔(1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5IF8VSY
다스베이더 샤워기
욕실에서 어둠의 포스가…
영화 ‘스타워즈’ 마니아라면 관심이 갈 만한 제품이 출시됐다. 인기 캐릭터 다스베이더 모양을 한 샤워기가 바로 그것이다. 투구, 눈, 입 등 총 3곳에서 물이 분사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다스베이더가 흐느껴 우는 것 같이 보인다. 단지 디자인만 그럴듯한 게 아니라 샤워헤드 전문회사로 유명한 옥시제닉스사가 만들어 품질도 훌륭하다. 그립감 또한 좋아서 샤워 중 미끄럼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압은 3단계로 조절 가능. 가격은 29달러 99센트(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bedbathandbeyond.com
셀피 스푼
셀카로 먹는 모습 ‘찰칵’
셀카봉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미국의 시리얼브랜드가 판촉 캠페인으로 제작한 ‘셀피 스푼(Selfie Spoon)’이 화제다. 셀카봉 끝부분에 스푼을 접목시킨 형태로, 식사를 하는 것과 동시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실 먹는 모습을 혼자서 카메라에 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셀피 스푼이라면 간단하다. 손잡이에 달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증정 이벤트를 벌이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관련사이트: cinnamontoastcrunch.tumblr.com/selfiespoon
피자 파우치
맛있는 액세서리~
먹고 남은 피자를 가져가고 싶은데, 좀처럼 휴대하기 불편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휴대용 파우치가 등장했다. 삼각형 피자 모양으로 된 이 파우치는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어 간편하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피자를 먹을 수 있으므로 피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단순히 피자를 운반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목에 걸면 눈에 확 띄어 대담한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한다. 가격은 8달러(약 9000원). ★관련사이트: stupidiotic.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