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수도 광주의 문화 콘텐츠 개발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이에 따라 상업계 특성화고인 경영고는 앞으로 1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7학년도부터 가칭 광주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새출발하게 된다.
기존 광주자동화설비공고에 이어 광주 관내 두 번째다.
광주경영고 마이스터고 출범을 위해 개교 준비금 50억원, 미래창조과학부의 22억원, 광주시의 6억원과 교육청의 운영 및 지원비 81억 원을 포함한 모두 159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는 학급당 정원 20명으로 운영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텔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 특화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은 문화수도 광주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제조업 경쟁력 둔화로 인한 지역 일자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영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까지는 시교육청의 치밀한 준비와 광주시의회, 광주시, 광산구청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7일 광주경영고에서 실시한 교육부 공모 심사장에 직접 방문해 “광주에 SW마이스터고가 지정되면 문화수도 광주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유치와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