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학생·학부모 90여명 땅끝마을 벼 수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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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땀 흘려 심은 벼 수확을 위해 해남을 찾았다. 24일 부산 연제구 소재 초등학생과 학부모, 구청 관계자 90여명이 해남 땅끝마을에서 벼 수확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움직이려면 클릭 후 드래그 하세요
[일요신문] 부산 연제구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심은 벼 수확을 위해 해남을 찾았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24일 부산 연제구 소재 초등학생과 학부모, 구청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땅끝마을에서 벼 수확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군은 이날 행사를 전남지역 최초로 부산지역에 학교급식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는 ‘땅끝황토친환경’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5월에 이어 해남을 방문한 학생들은 당시 직접 모내기했던 논의 벼를 수확하고, 홀태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탈곡 후 도정기에 넣어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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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이어 해남을 방문한 학생들은 당시 직접 모내기했던 논의 벼를 수확하고, 홀태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탈곡 후 도정기에 넣어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해남군 제공>
또 겨울 작목인 우리밀 파종과 해남 고구마 캐기, 참다래 따기 등 다양한 농사 체험과 함께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견학했다.
체험에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농촌의 체험거리를 경험하게 돼 좋은 추억이 됐다”며 “해남쌀이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직접 현장을 찾아보니 친환경 쌀에 대한 믿음이 더욱 생긴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해남군은 부산 연제구 소재 22개 초중학교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200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