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남시청 2층 시민갤러리 공감에서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 ‘아이들의 방’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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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 ‘아이들의 방’ 성남시청 전시>라는 글을 남기며, “결코 잊지 않겠다던 우리의 다짐을 확인하는 장이 내일부터 성남시청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금은 고3으로 여느 아이들처럼 곧 치러질 수능시험에 골몰하고 있어야 할 아이들이 아프고 시린 기억만을 남겨 둔 채 우리 곁에 없다”며, “그리고 잊지 않겠다던 우리의 그 다짐과 기억도 흐르는 시간 속에 빛이 바래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고 심정을 남겼다.
이재명 시장은 “하지만 오늘로 559일이 지나도록 우리는 그 아이들이 왜 우리 곁에 없는지 알지 못한다”며, “잊지 말아야 한다. 망각은 진실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가장 원하는 일일 거다”고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시장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관심과 기억과 참여만이 진실의 길에 다가갈 수 있으며,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또한 가능하게 할 것이다. (성남시청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에)함께 하셔서 눈으로 보시고 마음으로 기억해 달라”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