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완주산단 방문, 상공회의소 임원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완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원진알미늄에서 산단 입주기업 대표 및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임원 등과간담회를 가졌다.
송 지사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단 입주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완주산단과 테크노밸리산단 내 기업체 수나 근로자 수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하다고 토로하고 노후화된 축구장 개보수와 테니스장 인조잔디 시공을 건의했다.
또한,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지사는 “완주산단 내 체육시설 개보수 등은 완주군과 협조해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자동차 등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해 수립된 전북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뿌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어 “기업들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격려하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의 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이선홍 회장, 군산‧익산‧정읍상공회의소 회장,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인 아데카코리아(주) 김영보 본부장, (유)원진알미늄 원종진 회장 등 상공인과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간담회 후 (유)원진알미늄과 ㈜아시아 공장을 시찰하고 관계자 및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유)원진알미늄 구내식당에서 참석자 및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