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환자 63명, 통역도우미시스템 이용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119외국어 3자통역 시스템은 119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됐다.
현재 중국, 러시아, 몽골 등 11개국 44명의 통역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올 한해 119통역도우미를 이용한 외국인은 63명으로, 지난 7월 2015광주하계U대회 기간 광주를 찾은 외국인이 급증, 지난해 10건 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특히 길‧ 건물 등 위치, 문의 119 구급차 출동 요청 등이 많았다.
특히 최근 이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히 이송해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 1시39분 북구 용봉동에 거주하는 인도인 A(여․28)씨는 집에서 부상해 신속히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급대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119통역도우미와의 3자 통화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후 인근 우산안전센터에 연락,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시스템이 외국어 신고 순간에 빛을 발휘한 것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119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