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도시, 15명 의료관계자 초청
[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28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의사 및 의료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의료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단은 프놈펜 민째이 레퍼럴 병원장을 비롯, 총 7개 도시의 정부 추천 의료인 및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온종합병원과 정근안과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병원에서도 한국의 발전된 의료시스템과 우수기술 교육을 받는다.
특히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이들이 11월 1일 하루 동안 그린닥터스 청소년·학부모 봉사단 회원의 가정을 방문해 머물며 부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홈비지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연수는 2009년부터 베트남·캄보디아 의료봉사에서 맺은 보건의료협력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2011년부터 한국의 의료기술 전수 및 의학교류를 위해 현지 의료진을 초청,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해외에 홍보했다.
또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 등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해외 의료봉사 및 문화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 해외 자매도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연수단은 각과별(정형외과·안과·신경외과) 진료 실습과 외래환자 진료 및 부서별 관련 활동에 참여한다.
병원 및 기타 보건의료 담당 행정기관 방문해 △한국의 의료현황 △보건의료체계 및 시스템 비교 △양국 협력관계 구축 등과 관련한 간담회 시간도 가진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그 동안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미얀마 등 의료봉사가 필요한 곳을 직접 방문했는데, 이번과같이 부산으로 초청을 해 의료기술을 직접 전수해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초청연수 및 의료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