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의식 개선 위한 ‘범도민 총력 추진계획’ 추진키로
▲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범도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2013년도 인구 대비 교통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교통사고 치사율은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를 줄이려는 조치다. <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범도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범도민 총력 추진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00명 줄이기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2013년도 인구 대비 교통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교통사고 치사율은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를 줄이려는 조치다.
그동안 전남도와 각급 유관기관․단체는 자체적으로 교통문화운동을 추진해왔지만 캠페인 위주의 답습적인 홍보활동과 법정의무제 중심의 교육시책으로 파급효과가 미미했다.
각 기관․단체의 시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해 노력한 만큼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과 시군, 시민단체, 각급 학교, 읍면동 등 지역 내 모든 단위의 참여 속에 보다 조직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도의 추진계획은 크게 단속강화, 도민 의식개혁과 전담인력 양성, 인프라 확충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단속강화가 눈에 띈다. 경찰청,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불법 주정차,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적․과속행위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도민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내년 1월 강진에 개소하는 전남교통연수원 교통안전체험관에서 도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초․중․고등학교 교통안전교실, 농어촌 고령자 교육, 자가 운전자 특별강좌, 직업 운전자 라디오 강좌 등 맞춤형 현장교육도 확대된다.
자생력 있는 민간단체의 교통안전 플래시몹 경연대회, 릴레이 캠페인 등 교통안전의식 제고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주도형 교통문화운동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남교통안전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해 정책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대학과 공동으로 교통안전지도사를 양성하는 등 교통안전 전담 인력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장기 대책도 마련됐다.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화물차량 휴게시설 등 교통정책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직업 운전자의 전문성 제고와 노동조건 개선에도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전남도는 5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경찰청과 공동으로 ‘교통안전의식 개선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9일부터 2주간 목포, 여수지역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가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도민 교통안전의식 개선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병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생명의 땅 전남을 자임하는데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가능한 모든 대책을 다 써서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도민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