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토․일요일 등산 시 화기 소지 삼가 등 방송
산불 조심 기간인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토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해 등산객이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한다.
홍보방송은 산에 갈 때 라이터 등 화기 물질을 가지고 가지 말 것, 산에서 취사행위나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 것 등 산불을 일으키는 주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을철 건조기가 심화되고 산불이 자주 발생할 경우에는 평일에도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72건으로 그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등 42%, 입산자 실화 32%, 담뱃불 9%, 기타 17%로 대부분 작은 부주의로 발생했다.
이순만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산불은 산림뿐만 아니라 인명까지 피해를 볼 수 있고, 산림이 제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산불예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