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상수원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전주시는 용담댐 광역상수원의 가을철 갈수 및 전도현상에 따른 수질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 수질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용담댐 광역상수원 및 상수도 수질검사결과, 다행히 현재까지 흙냄새와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조류 대사산물인 Geosmin, 2-MIB는 검출되고 않고 있다.
하지만, 시는 지속적인 가뭄 및 전도현상에 따라 수질악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주시의 대책은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조치다
시는 내달 30일까지를 ‘전주권 광역상수도 수질관리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용담댐 주요 지류천 5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35개 항목에 대한 수질분석을 한다.
분기별로 한 차례 실시하던 것을 월 1회로 강화하고, 광역상수도 수질검사를 주간 15개 항목, 월간 60개 항목으로 수시 시행하는 등 수질점검에 주력키로 했다.
수자원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선택적 취수와 조류유입 차단막 운영, 수중폭기장치 가동, 활성탄 투입 등을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하루평균 24만3천t 정도의 생활용수를 진안 용담호에서 광역상수도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용담호의 저수율이 26%대까지 떨어지면서 바닥 일부가 드러나는 등 갈수현상이 심해 수질저하가 우려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원·정수 수질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감시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이 음용하는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2.01.26 14: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