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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생태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 뿐 아니라 대국민 참여행사를 통한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무인도를 무대배경으로 소설가 김훈, 개그맨 김병만,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패널로 나와 자신만의 생명사랑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가수 겸 영화배우 요조, 뮤지션 고영빈이 출연해 가을 생태에 어울리는 라이브를 들려 줄 예정이다.
개그맨 김병만은 ‘정글에서 온 몸으로 배운 것’이란 주제로 정글사진을 펼쳐 놓고 관객과 호흡하며 방송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지 못한 감동과 리얼 스토리를, 소설가 김훈은 ‘자연과 사람’이란 주제로 자전거 여행을 통해 바라 본 우리나라 생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동물들의 시선에서 바라 본 사람’이란 주제를 통해 ‘They Know! 그들은 알고 있다’에 대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풀어 놓는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 문화 예술 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있는 콘서트 방식을 도입해 정부 3.0시대에 걸맞는 창의적인 토크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생명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자칫 딱딱하고 교훈적이며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질수 있지만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선입견을 없애고 진정한 생명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크콘서트는 사전 참가신청자 7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