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A양과 지금은 B양과...’
▲ 김세아 | ||
당시 김 씨는 <일요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L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고 몇 년 뒤 김 씨는 김세아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유명 연예인의 경우 다른 연예인과 열애하다 헤어진 뒤 또 다른 연예인과 결혼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일반인이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지만 이 역시 요즘 연예계의 또 다른 추세로 보인다. 얼마 전에 결혼한 이영애의 남편 역시 오래 전 톱스타 S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주인공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연예관계자들은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다고 얘기한다. 연예인들의 경우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돼 있는 편이다. 그런데 연예관계자들과 두루 친분을 쌓고 있는 몇몇 상류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부와 명예, 그리고 실력을 갖춘 그룹의 일반인과 연예인이 가깝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결국 그들이 연예인과 교류하는 또 다른 인맥 군을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이 애정으로 발전하곤 하는 것. 결국 연예인이라는 같은 인맥군 안에서 연예인 커플이 자주 탄생하듯 최근에는 이런 연예인과 주변 인맥군 사이의 만남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는 게 연예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