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일요신문]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원주기업도시는 새로운 공동주택용지를 공급 공고하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4만8929㎡ 규모의 3-1블록과 4만4966㎡ 규모의 3-2블록 필지다. 전용면적 60㎡ 이하부터 85㎡ 초과까지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한 분양용 공동주택용지다.
수용가구 수는 3-1블록이 898가구, 3-2블록이 824가구이며, 수용인구는 3-1블록이 2천200여 명, 3-2블록이 2천60여 명이다. 이번 분양을 포함해서 추가 공동주택 용지분양까지 완료되면 총 3만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의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79만원대 수준으로, 2년6개월 무이자 할부(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18%, 5회 균등분할납부)로 공급된다. 공급은 추첨 방식이며, 1순위가 11월 24일, 2순위가 25일이며 계약일은 30일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약 529만㎡ 부지에 총 사업비 9500여 억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전체 부지 조성을 마무리 한 뒤 생산ㆍ연구ㆍ주거ㆍ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탄생할 준비가 한창이다.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2017년 중앙선 고속화철도 및 수도권 전철 연장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에 개통될 경우 강남권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이 2017년 개통되면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 한 시간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다. 이처럼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범수도권 진입이 수월해졌다는 점은 원주기업도시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원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분양률은 70%를 넘어섰으며,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원주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등은 입주를 마쳤고, 그 외 23개 기업과 부지 계약 및 가계약을 마쳤다. 상반기 진행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85필지 공급에는 무려 11만8천여명이 몰리며 평균 1390대 1, 최고 62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에 진행된 공동주택용지 7, 8블록 공급에도 각 30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분양을 완료하였다.
원주기업도시 분양관계자는 “지난 4월 진행된 공동주택용지 공급 당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공급 역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현재 관련 문의 전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아파트를 10블록에서 10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