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4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업무’ 추진 실적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4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업무’ 추진 실적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3차에 걸쳐 심층 심사한 결과 광주시를 비롯한 총 7개 기관과 25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심사는 중앙 행정기관과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 3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결과와 정책개선 실적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시정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반영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조례, 계획, 사업별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대상사업을 적정하게 선정해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정책 개선을 도출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의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광주시는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련 지표인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율’ ‘성별영향분석평가 활성화 노력도’ ‘성별영향분석평가 담당공무원 전문성 강화’ 등 3개 지표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부서장 성과평가(BSC) 반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교육 강화, 지역 NGO, 언론,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