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화형 로봇
나 홀로 드라이브 외롭지 않아요
도요타자동차가 대화형 로봇 ‘키로보 미니’를 선보였다. 차량 컵홀더에 쏙 들어갈 만큼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 마치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데,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움직임이나 감정변화에도 대응해 말할 수 있다. 가령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으면 “화났어요?”라고 묻는 식이다. 또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으아악 놀라라”라고 외치는 등 안전운전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내비게이션, 오디오 재생기능도 포함시킬 계획.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toyota.co.jp/jpn/events/motorshow/2015-tokyo/kirobo
다용도 고무줄
선물을 감기만 해도 포장 효과
작은 리본 장식이 독창적인 고무줄이다. 단지 물건을 묶는 용도뿐만 아니라 감사와 축하의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좋다. 소소한 답례품이나 선물에 간단히 감아주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포장 효과가 난다. 메시지를 적은 쪽지를 고정시키는 데도 안성맞춤. 또한 팔찌나 헤어밴드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이디어에 따라 활용방법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재질은 실리콘이라 몇 번이고 반복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개들이 한 세트가 410엔(약 39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manyoudou/kokuyo-komu-w1.html
스타워즈 와플기
‘죽음의 별’을 맛보자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종 관련 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군사기지 ‘데스스타’ 모양으로 와플을 구워주는 가정용 와플기계가 나왔다. 하단 열판에 반죽을 붓고, 상단 열판을 닫아주면 끝. 3분 후면 맛있는 와플이 완성된다. 어둠의 포스가 느껴지도록 블랙푸드를 곁들이는 걸 추천한다. 상하 열판이 모두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반죽이 달라붙지 않아 편하다. 가격은 40달러(약 4만 6000원). ★관련사이트: thinkgeek.com/product/huik/?cpg=cj&ref=&CJURL=&CJID=1652487
자석 노트
노크를 맘대로 붙였다 뗐다
이런 노트를 기다렸다? 그야말로 마법 같은 노트가 등장했다. ‘리커넥트(Rekonect)’라는 이름의 이 노트는 가운데 부분과 페이지 가장자리가 자석으로 만들어져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특히 한 장씩 뗐다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페이지 순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겉표지는 고급스런 가죽으로 제작. 속지는 60장을 내장했다. 종류는 무지, 선, 그래프 등 3가지. 내년 4월 출시 예정이며, 현재 킥스타터에서 39달러(4만 5000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관련사이트: rekonect.com
새우 목베개
먹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
먹음직스러운 새우를 생생하게 재현한 목베개가 주목을 끌고 있다. 새우의 굽은 등이 목에 딱 두르기 좋은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크기만 클 뿐, 영락없이 새우와 똑같다보니 목에 두른 모습을 보고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심심찮게 올라온다. 그러나 “진짜보다 맛있어 보인다”는 평이 많아 해외 네티즌들에겐 ‘식욕을 돋우는 베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새우는 길조의 상징이라 일본에서는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가격은 4000엔(약 3만 76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wishorder/a520065011384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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