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음식점 등 금연 취약시설 집중 단속
이번 단속은 지난 4월과 9월에 이어 전국 동시 실시하는 정부 합동 단속으로, 16일부터 27일까지,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2주씩 두 차례 실시한다.
각 구별로 채용한 금연지도원 32명을 포함해 지자체 공무원, 외식업․PC방협회, 경찰 지원 인력 등 총 81명이 각 구별 3~4개조로 나눠 실시된다.
음식점, PC방, 호프집 등 금연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야간과 휴일에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PC방은 청소년 관련 부서와 협력해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및 흡연행위를 지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9월 구성된 광주금연서포터즈 32명이 대학교, 관내 의료기관, 대형마트 등에서 합동단속 사전 홍보를 하기로 했다.
각 구별로 합동단속 이전 또는 단속 기간에 금연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사회 금연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주요 지도단속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을 설치할 경우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 등이다.
전면금연구역 미표시 업주에게는 1차 위반 시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금연구역 흡연자에게는 적발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금연 지도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으며, 10월말까지 4만2934건을 점검해 금연구역 흡연행위에 대해 총 922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