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은 12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A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생화학인명구조차, 구조공작차, 제독장비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화학물질 유형별 대응 시스템을 점검했다.
특히, 실제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 인체제독소 설치와 제독 작업, 오염지역 안전라인 설치, 피해확산 방지 등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이천택 119특수구조단장은 “화학물질 특성 등 분석을 신속히 하고, 각종 장비 사용법을 숙달해 사고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19특수구조단은 화학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