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가 행정자치부의 2015년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8월부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상제 추진을 위해 노사전문가를 구성해 서면과 현지실사, 사례발표 등 3차례의 심사를 거쳐 노사문화대상 최우수기관 1개, 우수기관 3개, 인증기관 4개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전남도와 공무원노조는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노사문화 정착과 직원들의 복지증진 등을 위한 16개 노사협력 사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외된 도민을 위한 공무원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전개,서해해경 헬기사고 위문 등의 시책도 돋보였다.
또, 도지사와 직원과 함께하는 막걸리 간담회를 비롯해 허심탄회한 대화로 생각을 공유하는 ‘즐거운 점심’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조직 활성화 소통캠프’ 운영, 도청가족 어울림 한마당행사, 가족과 함께 영화 보는 날과 역사문화 탐방,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공무원 노사문화대상은 행자부가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우수행정기관을 발굴해 확산시키기 위해 2010년에 도입한 제도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