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로운 판소리 문화 육성을 위해 건립된 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화관이 겨울맞이 기획공연으로 ‘눈속에 핀 소리꽃, 설화’를 무대에 올린다.
6일 오후 4시 시작될 공연은 젊은 소리꾼 이희정, 대금연주자 권민환, 재즈피아니스트 최고은 등 3명의 연주가가 판소리와 대금산조, 민요 등을 접목해 꾸미는 공연으로 다섯마당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이날 쇼케이스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소리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문화관 마당에서 펼쳐지지만 대형 온풍기 설치로 따뜻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눈 내리는 겨울 한옥마을의 낭만과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우리의 전통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전통예술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요즘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젊은 친구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