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지자체 농촌 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현장 활동을 지원하는 2개년 사업이다.
5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전남에서 강진군이 유일하다.
군은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재료비, 식비 등 재능나눔 활동에 소요되는 직접적인 비용으로 이용된다.
군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 단체와 연계해 주거시설 개선, 소규모 농기계수리, 장수사진 촬영, 어르신 동영상 제작, 이·미용, 노래교실 등의 다양한 분야의 재능나눔 활동을 추진한다.
노령인구가 많은 농촌마을에 어려운 이웃과 지역 어르신들을 도우며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3년간 재능나눔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동체 문화 정착에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누구나 작은 경험, 지식, 재능을 함께 하며 나눔의 공동체로 감성이 넘치는 강진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 재능나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재능나눔센터를 운영하고, 올해 농촌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에 2천500만원을 들여 재능나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