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광산구 송산동 내동마을에서 ‘2015년 농촌건강장수마을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마을주민,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장수문화 실천 과제활동 발표, ‘내동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동마을에 지난해부터 2년간, 모두 9천만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기반을 구축했다.
마을 여건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개선, 소득경제 등 4개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해 왔다.
그동안 송산동 내동마을은 소득활동 프로그램으로 수수와 메주콩 재배, 명아주 지팡이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화전놀이 행사 추진, 사회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글교실, 요가교실 운영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생활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농촌 노인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45.3%로 가장 많고, 경제문제 36.6%, 외로움 5.1%, 일거리 3.6% 순으로 나타났다”며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이 추구하는 건강한 노년생활과 활발한 사회활동 지원은 이러한 노인문제 해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