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3위로 수직 상승했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제주, 대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위에서 7단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외부 청렴도 7위, 내부청렴도 2위, 정책고객평가 8위로 모두 10위 안에 들어 종합순위가 3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분야별 순위는 외부청렴도 16위, 내부청렴도 1위, 정책고객평가 14위였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평가에서 전국평균에도 못 미쳤던 학교급식운영관리·운동부 운영관리·방과후 학교 운영 분야의 청렴도 개선에 힘썼다.
감사관과 광주교육정책연구소가 함께 분야 관계자 및 고객을 개별면담하고 민원사항 즉시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찾아가는 간담회와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책 실천 등이 좋은 평가를 받게 한 요인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휘국 교육감이 주민직선 1기 취임 일성으로 주창한 부패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줄곧 추진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며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내부 직원·공공서비스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국민권인위원회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측정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나면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