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청서 지속가능한 광주 도시재생 정책방향 토론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시가 광주역 주변 활성화 등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국내‧외 도시재생 성공사례분석과 전문가 및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속가능한 광주 도시재생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일반시민,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 시간에는 일본의 도심지 주거재생의 새로운 방향(치바대학 정지영교수)을 비롯해 ▲미국의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시스템(컬럼비아대 김세용 겸임교수) ▲유럽의 대규모 문화시설을 통한 도심재생 성공사례(장수아 프랑스 국립건축사)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내용을 접해볼 수 있다.
또 대규모 정비사업의 정체 및 소규모 건축물 리뉴얼(재건축‧리모델링)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이웃과 협정에 의한 주민주도의 새로운 정비수단으로 도입되고 있는 건축협정과 도시재생에 대한 국내사례(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여혜진 연구위원)도 소개된다.
아울러 도시재생 토론자로 ▲안용훈 광주시 도시재생국장 ▲유병권 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오세규 전남대 교수 ▲이영석 광주대 교수 ▲남승진 동아인재대 교수 ▲박홍근 포유건축사 대표가 참석해 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심포지엄은 오후 1시30분 등록을 시작해 개회 및 내빈소개, 인사말(건축단체연합회 회장 안길전), 외국사례 주제발표 국내사례 주제발표,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난 2010년 도시재생 추진단을 구성한 후 쇠퇴화가 진행되는 도심낙후지역에 대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시재생 기반구축과 함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우리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비전, 목표, 추진전략 제시를 위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마련 중에 있으며, 또 서민주거 안정으로 더불어 사는 광주 공동체 실현을 위한 ‘광주형 공동체 주택건설사업’을 도시재생과 연계해 시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우리시 도시재생 방향 설정과 도심 쇠퇴지역에 대해 종합·체계적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