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일요신문]송도국제도시 등을 품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난 2003년 출범한 IFEZ는 최근 외국인 투자유치 11억240만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IFEZ는 활발한 투자 유치 및 적극적인 개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으뜸으로 자리매김했다. IFEZ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까지의 신고 금액은 67억6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67%를 차지한다.
송도국제도시는 IFEZ에 속한 도시 가운데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유치, 글로벌 캠퍼스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면서 실적도 빠르게 쌓이게 된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유치 기업으로는 대우인터내셔널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아지모도제넥신, 엠코 등이 있다. 여기에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 등 13개의 국제기구도 자리하고 있다. 채드윅국제학교,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 캠퍼스 등의 글로벌 캠퍼스도 있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IFEZ의 가장 핵심적인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 면적은 약 53.4㎢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인구는 내국인 18만명, 외국인 7만명 등 총 26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IFEZ와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 시장 또한 요동치고 있다. 인구 유입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주택 공급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분양을 개시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의 경우 불어나는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수요를 충족시킬 대한민국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꼽힌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시행 주체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실수요층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시행사로는 (주)송도아메리칸타운이 선정됐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시행사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 관계자는 “미국 현지 주요 분양대행사 등과 분양 대행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동포 대상으로 지정계약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며 “미국 LA 현지에서도 분양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재외동포들이 분양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송도국제업무지구 M2-2블록 일원 2만4천800㎡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9.2%에 달한다. 특히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답게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주변에 공항철도 및 인천지하철 1호선, KTX광명역, 서울 도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다. 인천공항까지는 약 20분, 강남까지는 약 40분, KTX광명역까지는 약 20분만에 접근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과는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아울러 자가용을 통한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제 1,2,3 경인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홈플러스(예정)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에는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SAT 관계자는 “계약시 동ㆍ호수 지정은 선착순 분양으로 일부 인기 있는 평형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예약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