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세계가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8일 “김해공항 면세점 DF1구역의 임대차계약을 중도 해지해달라는 요청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 서면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세청 특허권 반납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 신세계의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은 종료된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DF1)을 낙찰받아 운영해왔다. 김해공항 면세점은 신세계가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발판을 마련해준 곳이기도 하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지난 11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는 등 면세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은 3년 만에 접는 것.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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