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의욕 향상을 위해 학원비와 교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열린교육 바우처’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6년도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의 대상인원과 지원기간을 늘리고, 다음달 6일까지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44명이 늘어난 240명을 뽑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2개월 늘어난다.
신청대상은 전주시 관내 국민생활기초수급자 가구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시는 학원수강료(초등학생 15만원, 중학생 17만원 기준)의 50%와 함께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 2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학원 수강료 중 40%는 가맹학원이 부담하게 되며, 10%는 자부담이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급여수준과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수 등을 평가한 후 다음달 11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는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평생교육과(063-281-5310)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