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01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서 1위
평가는 중앙부처와 시·도, 시군구, 지방 공기업 등 73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는 2014년(472개 기관)보다 266개 기관이 늘어난 것이다.
주요 진단 내용은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보호대책 수립 및 시행, 침해사고 대책 등 3개 분야다.
이번 평가에서는 개인정보 유출․노출 방지체계 및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조치 등 국민적 관심이 높고 침해 우려가 큰 분야가 추가됐다.
이처럼 진단 항목이 세분화되고 까다로워져 광역자치단체 평균(93.51점)이 1.33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0.78점 상승한 99.4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목포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평균 점수는 93.41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89.04점)을 크게 웃돌아 2015년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이 전남이 전국 최고였음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도가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꾸리고 도 본청과 22개 시군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대책 수립 및 시행, 침해사고 대책 등에 대한 지도점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박순종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