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데뷔 시즌인 2015년 126경기에 출장,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등의 기록으로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하였다. 지난 9월 부상 이후에도 꾸준한 재활을 통해 2016년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강정호에 대해 뉴발란스는 어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이번 후원 계약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성공에 안주하여 멈추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다는 의미의 브랜드 캠페인 “always in beta”(올웨이즈인베타)와 강정호 선수의 이미지가 일치했다.” 며 강정호 선수에 대한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약 이전부터 매 경기 꾸준하게 뉴발란스 4040 야구화를 신어온 강정호는 “한국에서도 뉴발란스 야구화를 몇 차례 신어봤는데 쿠셔닝과 지지력이 뛰어나고 발이 편해서 프로선수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았다. 뉴발란스의 훌륭한 상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끊임없이 자기를 뛰어넘어 노력해 나가는 과정을 가치 있게 여기는 브랜드의 철학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라며 뉴발란스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뉴발란스는 2010년 본격적으로 야구라인을 런칭한 이래 다수의 MLB 및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을 후원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비롯하여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등 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뉴발란스를 신고 있다.
강정호는 카브레라, 몰리나, 카노, 바티스타, CJ 윌슨 등의 다른 뉴발란스 후원 선수들과 뉴발란스 야구를 포함한 퍼포먼스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 광고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