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저소득층 초·중학생 240명을 선정해 학원비와 교재비 일부를 지원하는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에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업능력을 배양하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한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시는 지난 6일까지 접수된 601명 중 소득수준과 세대구성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초등학생 120명, 중학생 120명 등 모두 240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매달 학원수강료의 50%(초등생 7만5천·중학생 8만5천원)와 교재비(2만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학원 수강료 중 40%는 서비스제공기관(학원)이 부담, 수강생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비는 새로 도입하는 전자카드방식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산시스템을 통해 교육내용 및 사용 현황도 모니터링 해나갈 계획이다.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원은 294개소, 서점은 44개소다.
시는 지난해 학생 239명(초등생 99명, 중학생 140명)에게 학원비와 교재비 등에 2억원을 지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