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 광양시는 2016년 명상숲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옥곡중학교와 21일 옥곡중학교에서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명상숲은 학교옥외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성한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광양시는 옥곡중학교의 명상숲 조성을 위해 일정 규모의 재정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옥곡중학교는 명상숲 조성과 활용․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협약기간은 이날부터 5년간이며, 명상숲 조성 대상구역은 광양시 옥곡면 명주1길 부지와 그 주변지역이다.
시는 현재 명상숲을 조기에 착공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설계 과정에서 옥곡중학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해 학교측에서 명상숲 조성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도록 사업시행과 기술자문 등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기태 시 녹지관리팀장은 “학교 여건과 주변 환경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명상숲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3년에도 진상초등학교와 광양여고 2개소에 명상숲을 조성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