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로 유통혁신, 건강 10대 농수축특산물로 브랜드 개발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마케팅 힘찬 도약의 해를 선언하고 ‘강진 건강 10대 농수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강진 희망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강진에서 재배하고 있는 건강 기능성 품목 중 발전 가능성이 큰 품목을 선정해 생산과 유통 지원, 고유브랜드 개발, 초록믿음을 통한 홍보, 포장재 개발 등을 지원한다.
한중 FTA와 농촌 고령화 현상에 맞서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선다.
무농약 생산단지→유기농 단지 전환(1천400ha)하고 적은 노동력과 비용으로 고효율을 내는 무논점파 농법 재배면적을 360ha→700ha로 확대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벼를 대체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연과 작약, 모란, 토하 등 지역특산품을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부자가 되는 농촌으로 키워낼 구상이다.
강진군의 이러한 농업 선도는 지난해 설립한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로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농수축산인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직거래를 지원하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유통․판매를 지원하며, 도농상생의 걸음을 이뤄냈다.
지난해 8만명이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강진 농수축산물을 구매해 22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탁월한 마케팅과 농산물 유통개선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수품질인증제, 신뢰․ 신선․ 신속의 3신 마케팅을 내세워 올해에도 10만 고객, 30억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갖춰진 유통망을 바탕으로 10대 건강브랜드 농가의 입점과 홍보, 유통까지 지원해 파급력도 높일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통적인 유통방식이 아닌 택배를 통한 직거래, 품질에 대한 신뢰로 강진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기술적인 농업 방법의 혁신과 가치있는 브랜드 개발, 고부가 작목 개발로 부자 농촌 강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