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 신축공사가 본격화한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25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 신축공사」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에는 학교 교직원, 운영위원, 학부모 위원 등 학교 관계자와 주민자치회, 리·통장협의회, 시민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 건립은 2013년 10월 순천시와 신축 부지 무상 임대, 공사비 100억원 투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가시화됐다.
순천시 연향동 812-13번지 일원 해룡천 문화시설지구에 부지면적 3만3천㎡, 연면적 1만4천,990㎡규모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 434억원이 투자된다.
올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12월 시설공사를 준공하고 2018년 1월 1일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각종 공연과 박람회, 진로직업, 창의인성체험, 대규모 회의, 학생교류활동이 가능한 창의체험관과 전남교육역사관, 극장식 문화예술관과 도서관 등을 갖춘다.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 학생과 교직원,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박윤성 시설과장은 “지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갖지 못하는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순천만 지역의 생태 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