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나서는 전북도가 세계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전북도는 지난 25일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의향서가 한국스카우트연맹을 통해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자리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달 말까지 제출된 유치 의향서를 토대로 오는 4월까지 실사나 회의, 일정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출국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제출한 유치 의향서에는 현지실사 종합계획과 대륙별 총회 참관 세부계획 등이 담겨 있다.
세계잼버리대회 경쟁도시인 폴란드의 그다인스크는 지난 2011년부터 유치활동을 시작해 2013년에 유치위원회가 가동돼 대통령과 각 부처에서 유치지원 보장을 하고 있다.
폴란드 사회부 장관이 잼버리행사 지원과정 간소화를, 전자통신부가 잼버리 필요시 주파수 사용권 보장 등 해당 정부 부처가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2023년 세계잼버리 후보지로 선정돼 있는 전북 새만금은 유럽의 폴란드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는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하는 41차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