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장관회의 안건, 차기 아셈 문화장관 회의 개최국 등 논의
이번 회의는 오는 6월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7차 아시아-유럽 문화장관회의 실무회의로 53개 아셈 회원국 고위급 인사 100여명이 참여한다.
장관회의 안건과 세부일정, 차기 아셈 문화장관 회의 개최국 선정, 회의 기간 중 진행되는 워크숍 개최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표단이 입국하는 내달 1일에는 문화전당 5개원을 둘러보면서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도심에 설치된 광주폴리를 관람한다.
다음날인 2일에는 남도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통문화관을 방문해 한국 고유의 건축양식을 살펴보고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다도 시연과 가야금 병창을 관람한다.
이어 사직전망타워에 올라 광주 야경을 감상하는 등 광주의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탐방 행사를 갖는다.
또한, 오찬과 만찬에서는 남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식을 제공해 전 세계인들에게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공식 오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국제교류센터, 중국총영사관, 고려인 마을 대표 등 문화‧예술 분야 유관단체‧기관장을 초청할 계획이다.
아시아, 유럽지역 문화 관련 고위급 인사들과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는 올해 광주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행사다.
회의 기간 동안 아셈 문화주간을 설정해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 아시아 문화포럼과 각종 문화 공연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김인천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고위급회의와 장관회의 광주 개최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광주 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