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화훼분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침체된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최근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창업의지가 충만한 화훼분야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화훼산업은 지난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전국 화원수는 1만6천여 개로 지속적 감소추세에 있는 등 소비부분에서의 활성화가 시급한 시기이다.
이에 aT는 기존의 꽃집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청년 창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내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aT는 임대 공간 뿐 아니라 무료 시설설치를 통해 초기자금부담을 완화해주고 초보 창업자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매칭과 같은 컨설팅을 제공, 청년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오는 2월 15일까지 aT화훼공판장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훼공판장 홈페이지(yfmc.at.or.kr)를 참고하거나 화훼공판장 관리부(현정혜 대리, 02-570-1824)로 문의하면 된다.
aT 김재수 사장은 “1차적으로 화훼분야에서 청년창업가를 발굴한 후에 농수산식품 타 분야로 확대해 aT센터를 농식품 관련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기지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