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일요신문]인천 서구는 2015년에 6억4900만원 이상의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이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129%가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개인사업자, 각종협회 및 기업체,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연말연시동안 총1억8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성금 외에도 겨울철 이불 및 난방용품, 냉동식품, 연탄 등 총2억3천만원 이상의 성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연말연시에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의 설 명절 위문금 및 장학금으로 지원될 계획이며 성품은 저소득 가정은 물론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여 저소득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서구에는 연중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개인 고액기부자도 5명이나 있어 서구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돼 254명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운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자원을 찾아낼 계획이다.
행복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면 서구청 희망복지과(032-560~5883) 및 각 동주민센터 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032-456~3312)에 문의하면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한 때 우리 이웃에게 따뜻함을 선물한 기탁자들에게 감사하며 나눔 확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