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민족 최대의 명절 설과 농사의 시작을 의미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설맞이 행사주간(6~8일)과 대보름 행사주간(20~22일)에 각 기관과 자치구, 마을별로 23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설맞이 행사로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5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16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가 열린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도 6일부터 10일까지(5일간) 3년의 풍파를 막아준다는 부적 ‘삼재부(三災符)’와 만사형통을 염원하는 ‘원숭이 문양’ 찍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설맞이 민속문화 체험마당’과 ‘복을 부르는 입춘방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6일 오후 심청전을 재구성한 전통 ‘마당극 떳다 심봉사’ 공연을 올린다.
정월대보름에는 노대마을, 칠석마을, 충효동, 신암마을 등에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 한해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민속행사가 열린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21일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6 빛고을정월대보름한마당’, 첨단쌍암공원에서는 ‘제13회 가족 연날리기 대회 및 제18회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남구 고싸움놀이전수관에서는 ‘제34회 고싸움놀이축제’ 등이 열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