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뜻 담은 추모사·명예시민증 전달 예정
시는 이같은 뜻을 고인의 유족에 전했고 유족들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따라 김수아 인권평화협력관과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장례가 열리는 5일에 맞춰 독일 북부도시 라체부르크를 방문하며 유가족, 독일 현지교민, 단체 등과 함께 고인의 영전에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또, 광주민중항쟁의 진상을 전 세계에 알려 5․18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광주시민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추모사와 함께 광주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한다.
특히, 5․18묘역에 힌츠페터 추모비 설치 문제와 신체 일부(머리카락, 손톱)의 안장 방법, 올해 5·18 추모행사에 유가족들의 참석 여부 등에 대해서도 유족들과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동구 금남로 옛 가톨릭센터에 위치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3일부터 5일까지(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윤장현 시장과 시 간부들은 3일 오후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