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확산 없이 발생 24일만에 종료…고창은 11일 예정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농장 주변 3Km 안의 사육농가와 축산관련 차량, 가축, 분뇨 등에 대한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이번 해제조치는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용지 방역대 내 모든 우제류농가에 대한 임상검사와 축사 내․외부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구제역 확산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발생 농장은 축사내 분변처리․세척․소독 상태에 대한 엄격한 방역실태 점검을 받게 되고 30일 이상의 휴지기 이후 입식을 허용하게 된다.
이동제한 조치는 돼지 살처분 날로부터 21일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해제되기 때문에 고창 무장지역은 오는 11일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지역에 최초로 발생했던 이번 구제역은 혹한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해 주변농가로의 확산 없이 단기간인 24일만에 방역조치를 해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