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15분경 전주시 서노송동 선미촌에서 거주하는 성매매 여성 A씨(34)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얼굴 주변엔 구토의 흔적이 확인됐으며 방 곳곳엔 불면증 완화제 등 몇 가지 약병이 놓여있었다.
주변 동료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침 식사 후 오전까지 인기척이 있었지만, 술을 먹고 들어와 수면에 든 뒤 그대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은 A씨에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