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 광양시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지역상인들을 위한 도서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광양시는 내일을 여는 ‘책 읽는 가게’사업에 참여할 회원을 15~29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책 읽는 가게’는 여유로운 시간이 없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상인들을 위해 가게로 직접 도서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모집 대상은 중마동 소개 50여개 가게다.
‘책 읽는 가게’ 회원은 1회에 7권씩 14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월~목요일 중마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다음날 책을 직접 배달해준다.
시는 우수 이용가게에 월 1회 과월호 정기간행물을 대여해주고, 연말 최우수가게를 선정해 시상과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책 읽는 가게’를 홍보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마도서관(061-797-3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라 시 중마도서관 팀장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상인들의 독서활동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가게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